도시 연고제 기반 최초의 메이저 글로벌 프로 리그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이 10일(미국 현지 시각) 개막,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진다.

최초의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는 출범 당시부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첫 시즌에서는 아시아, 유럽, 북미의 각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12개 팀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12개 팀은 서울 다이너스티, 보스턴 업라이징, 댈러스 퓨얼, 플로리다 메이헴, 휴스턴 아웃로즈, 런던 스핏파이어, LA 글래디에이터즈, LA 발리언트, 뉴욕 엑셀시어, 필라델피아 퓨전, 샌프란시스코 쇼크, 상하이 드래곤즈 등이다.

각 팀은 이미 지난 해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프리시즌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첫 정규 시즌 경기는 오늘부터 진행, 태평양 디비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 vs LA 발리언트, 상하이 드래곤즈 vs LA 글래디에이터즈, 댈러스 퓨얼 vs 서울 다이너스티가 경기를 펼친다. 대서양 디비전 경기는 목요일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에서 펼쳐진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는 “장대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세상을 연결하는 것은 우리가 늘 추구해온 바였다”며 “오버워치 리그의 출범은 최고의 오버워치 프로 선수들이 하나된 우리의 전세계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월 10일은 이스포츠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며, 오버워치 리그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준 팀 소유주, 미디어 협력사, 후원사, 그리고 플레이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겸 공동설립자는 “오버워치 리그는 선수, 팀, 그리고 팬들에게 멋지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아시아, 유럽, 북미의 주요 도시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12개 팀과 함께, 오버워치 리그의 출범은 사람들이 e스포츠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재정의하고 오버워치 커뮤니티 전체에 큰 축하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트위치와 MLG.com, MLG 앱, 오버워치 리그 컴패니언 앱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블리자드 플레이어들은 또한 블리자드 Battle.net 데스크톱 앱의 오버워치 리그 탭에서 오버워치 리그 웹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은 6월까지 이어지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출범 시즌에는 모든 경기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스포츠 행사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마련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한편, 오버워치 팬들에게는 오버워치 리그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이 제공된다. 팬들은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 팀 유니폼 스킨을 구입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이 어느 팀인지 드러낼 수 있다. 또 2018년 2월 13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리그 토큰이 제공, 이를 통해 원하는 팀 유니폼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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