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외 한국어-영어-프랑스어 독점 중계 다년계약...세계 최초 도시 연고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의 e스포츠 중계권 파트너십를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년계약의 파트너십은 매일 수백만 명의 게이머들이 시청하는 소셜 비디오 서비스사 트위치(Twitch)다.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 개막전인 10일부터 방송된다.

트위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 및 두 번째 시즌 모든 경기를 아우르는 2년간 생중계한다. ‘오버워치’ 리그의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그리고 챔피언십 경기들을 한국어, 영어 그리고 프랑스어로 생중계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는 세계 최초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다. 이 리그 모든 경기를 트위치를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전달한다”며 “오버워치 리그 경기를 단절 없이 쉽고 편리하게 시청하기를 바래 왔던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오버워치 리그와 트위치는 꾸준히 시청하는 팬들에게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획기적인 보상 시스템도 준비중이다. 오버워치 리그 응원 기능과 응원 이모티콘, 그리고 특정 기간 동안 독점으로 제공될 콘텐츠다.

아르민 제르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Armin Zerza, COO of Blizzard Entertainment)는 “많은 블리자드 팬들이 트위치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첫 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버워치 리그의 시청률을 크게 성장시키고자 싶다”며 “오늘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파트너십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트위치, 나아가 전세계 팬층을 두텁게 하는 데 있어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케빈 린 트위치 최고운영책임자(Kevin Lin, COO of Twitch)는 “오버워치 리그는 도시 연고 팀들을 통해 업계를 뒤흔들며 e스포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오버워치는 트위치 커뮤니티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게임으로서 지속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플레이는 물론, 연고지에 대한 자부심으로 하나가 될 거대하고 열정적인 팬층에게 오버워치 리그의 혁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은?
아시아, 유럽 그리고 북미를 아우르는 도시 연고제 기반의 첫 메이저 글로벌 프로 e스포츠 리그다. 올해 6월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7월로 예정되어 있다.

개막 시즌 모든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행사를 위해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마련된,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및 토요일에 펼쳐진다. 팬들은 입장권을 구입하여 현장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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