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온 창업 아이디어 창출...창업·벤처기업 특성-현장 이해도 높아

석종훈 전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대표(CEO)가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임명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 촉진, 벤처 육성, 중소기업 연구개발 및 기술인력 관련 정책을 개발·조정하는 등 새 정부의 혁신성장전략을 현장에서 이끄는 자리다.

민간 등에서 관련 전문가를 공모 또는 스카우트해 임용하는 개방형 직위다. 이번 인선으로 중기부 출범 후 약 5개월간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졌다. 

신임 석종훈 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경향신문 사회부에서 기자를 시작해 조선일보로 옮긴 뒤 1998년 실리콘밸리 특파원을 경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뉴스를 창업・운영하면서 미국 현지 벤처창업환경과 프로세스, 협업시스템을 체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CEO로 영입되어 미디어 다음 등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노다이얼과 ㈜나무온을 창업해 아이디어 발굴, 리더십을 펼치는 경영혁신모델을 선보였다. 이 같은 경험으로 창업·벤처의 특성과 현장의 어려움을 잘 이해한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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