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월 1일자 非 개발부서 조직 개편 진행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엔씨소프트가 비(非) 개발부서 조직 개편을 오는 1월 1일 진행할 예정이다. 개편을 통해 기존 외부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맡은 CECO(최고소통책임자) 직책이 사라진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새로운 조직 개편안을 담은 공지를 내부에 게재했다. 진행되는 조직 개편은 황순현 전무가 엔씨다이노스 대표로 옮기고, 그 빈자리에 정진수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가 내정됐다.

기존 황순현 전무가 맡은 엔씨소프트 조직은 감사실, 정책 협력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실, 소셜 커뮤니케이션실 등 4개 부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실과 정책협력실을 합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만들고, 센터장은 안용균 정책협력실장(상무)이 담당한다. 정진수 부사장은 해당 부서를 최종 총괄한다.

엔씨소프트 등기 임원인 정진수 부사장은 경영을 총괄하는 COO를 맡고 있다. 기존 경영 총괄 업무에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까지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린 정진수 부사장은 지난 5월 모바일게임 ‘리니지M’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조직을 더욱 효율적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수평 전문화를 위해 이미 개발 부서의 캠프, 시드제뿐만 아니라 사업 분야에서 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도 그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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