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13일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중국 방문

장현국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경제인단)에 참여한다. 게임회사 대표가 현직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260여 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순방사상 최대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경제사절단으로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장현국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장 대표가 대기업들과 함께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에는 20년 간 게임업계에 몸담아 온데다, 중국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중국명 열혈전기)’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위메이드 측은 “장현국 대표가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요한 시기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된 만큼 양국 관계발전 및 경제교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현재 신작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과 ‘미르의전설4(가제, 미르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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