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투 방식 ‘총검사’, 최고난도 ‘마수 던전’ 등 신규 콘텐츠 및 기존 콘텐츠 개편

넥슨의 인기 장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1년만에 또다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넥슨은 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이번 겨울 업데이트 및 2018년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5000여명의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이 몰렸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캐릭터 ‘총검사’ 추가와 가장 어려운 ‘마수 던전’ 추가, 액션성을 살린 콘텐츠 추가, 편의성 개선 등이다.

새로운 형태의 전투 방식 ‘총검사’ 등장

던전앤파이터는 지난해 겨울 '여프리스트' 업데이트 이후 약 1년만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한다.

‘총검사’는 천계 황실의 사설 경호 조직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익힌 ‘총술’과 ‘아라드’에서 배운 ‘검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총검술’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개의 무기를 사용하는 만큼, 더욱 화려한 전투 방식을 선보인다.

넥슨은 1월 18일 신규 캐릭터 ‘요원’, ‘트러블 슈터’를 추가하고, 1차, 2차 각성 캐릭터를 동시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2월 22일에는 전직 캐릭터 ‘히트맨’과 ‘스페셜리스트’의 1차, 2차 각성 캐릭터를 추가해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던전은 잊어라…최고 난도 ‘마수 던전’ 추가

던전앤파이터는 신규 캐릭터 오픈에 앞서 오는 28일에는 최상위 난도와 보상이 주어지는 신규 던전 ‘마수 던전’을 오픈한다. 퍼스트 서버에서는 12일 확인할 수 있다.

마계의 8면을 떠도는 괴수 ‘마수’는 사나운 짐승과 괴수를 총칭하여 부르는 용어이며, 강력한 위력을 가진 패턴 위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마수의 일부 패턴을 피하지 못하면 체력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을 가졌다.

마수 던전은 등장하는 마수에게 피해를 입힐수록 단계가 전환되며, 이때마다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총 6개의 페이즈로 구성된 ‘마수 던전’은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순위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던전 플레이를 통해 최상급 액세서리 ‘바이라바의 계승자 세트’, ‘에스펙트: 토린 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아이템들은 ‘오감의 황홀경 세트’, ‘하늘의 여행자 세트’, ‘무한한 탐식의 액세서리’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를 완료할 경우 해당 액세서리의 항아리가 계정 귀속으로 지급된다.

액션의 승화, 결투장 시즌5과 제국투기장 오픈

던전앤파이터에서 ‘액션’ 콘텐츠가 더욱 강화된다. 결투장이 시즌5에 돌입하고, 캐릭터를 태그하는 시스템이 포함된 신규 콘텐츠 ‘제국투기장’을 선보인다.

결투장 시즌5는 ‘카오스’와 ‘남마법사’의 신규 전직 3종, ‘여프리스트’ 전직 4종을 추가하고, 90레벨 에픽 등급 장비 ‘진: 무신’을 업데이트한다. 이와 함께 ‘풍운투극’ 퀘스트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고, 결투장 장비 판매 방식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을 진행한다.

신규 콘텐츠 ‘제국투기장’은 보유 캐릭터 중 2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선택한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하게 된다.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매일 변경되며, 각 몬스터의 특수 약점을 공략해 최적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든 몬스터를 처치 후 도전 가능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순위에 따라 명예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편의성 개선 끌어 올린다…아이템 파밍 전면 개선과 모험단 변화

던전앤파이터는 이제 서버가 아닌 계정 단위의 ‘모험단’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맞춰 더욱 강력한 혜택을 추가한다. 모험단에 캐릭터를 수집하는 컬렉션 형태를 제공하며, 직업별 전직 캐릭터를 다 수집하면 모든 캐릭터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특별한 보상을 지급해 캐릭터 수집의 재미도 배가시킬 예정이다.

시작부터 루크 레이드까지 ‘아이템 파밍’ 소모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는 점도 개선된다.

‘이계 던전’과 ‘고대 던전’을 하나로 통합해 신규 던전 ‘차원의 틈: 이계의 강자’로 새롭게 선보인다. ‘끝없는 영원’ 아이템을 사용해 입장 가능하며, ‘크로니클’과 ‘퀘전더리’ 장비를 모두 획득할 수 있다. 던전의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보상이 증가해 기존보다 장비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하게 된다.

이 밖에도 100층 던전으로 구성된 ‘비탄의 탑’에서 매 층 던전 완료 시 일정 확률로 자신의 캐릭터가 사용 가능한 '무기 항아리'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변경하고, ‘마계의 정중한 신사’, ‘타락의 칠죄종’, ‘나가라자의 탐식’ 등 85-90레벨 에픽 아이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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