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신형 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정식 발매

닌텐도의 신형 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12월 1일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해외에서 지난 3월 발매를 시작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가정용 콘솔 게임기와 휴대용 게임기의 특징을 결합한 게임기로 해외 출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TV 등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다가, 이동이 필요할 경우 본체를 따로 들고 다닐 수 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경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꼽히면서 무수한 화제를 낳았다. 이러한 인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역시 역대급 타이틀이라는 찬사가 이어지는 중이다. 타임지는 ‘2017년 IT기기’ 1위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X’ 대신 닌텐도 스위치를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정식 발매임에도 불구, 기기의 시스템 언어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불만을 가진 유저들도 있다. 또 한국 계정으로는 닌텐도 스위치의 주요 기능인 닌텐도e숍과 온라인 서비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온라인 서비스에 대해 한국닌텐도 후쿠다 히로유키 대표 “한국에서는 미정”이라고만 답했다.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 가격은 3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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