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성공한 중국 회사…사명 미투젠으로 변경

미투온(대표 손창욱)이 홍콩 소셜카지노 게임사인 럭키젠 리미티드(Lucky Zen Limited, 이하 럭키젠)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럭키젠은 중국 젠조이 그룹(Zenjoy)으로부터 소셜카지노와 솔리테어 게임 사업부를 인수,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2016년 기준 북미 지역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클래식 베가스 슬롯(Classic Vegas Slot)’과 ‘더블힛 카지노(DoubleHit Casino)’ 등 34개의 슬롯을 중심으로 한 소셜카지노 게임과 21개의 솔리테어 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미투온 측은 “럭키젠의 게임들 중 대표작들은 11월 28일 기준 미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카지노 및 카드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랭킹 Top3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다운로드 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 누적 다운로드 수 6천만 이상과 900만 이상의 MAU, 285만 이상의 DAU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럭키젠은 2015년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매출액 794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는 매출액 553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 중이다.

미투온은 인수 직후 럭키젠의 사명을 미투젠(ME2ZEN Limited)로 변경하고, 미투온의 대표작 ‘풀하우스카지노’와 ‘풀팟포커’ 등을 포함한 62개의 강력한 라인업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미투온 손창욱 대표는 “중화권 게임사 중 북미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럭키젠을 인수하게 됐다”며 “향후 미투온 그룹의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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