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게임 ‘소녀전선’, 검열해제 일러스트 다시 공개

인기 미소녀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에서 삭제됐던 ‘검열해제’ 기능이 예고 없이 부활했다.

X.D. 글로벌이 서비스하는 ‘소녀전선’은 26일 오후 패치를 통해 ‘검열해제’ 기능을 부활시켰다. ‘소녀전선’에는 유저가 특정 치트 코드를 입력하면 기존 여성 캐릭터의 일러스트보다 노출이 강조된 일러스트가 등장한다.

그러나 지난 10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소녀전선’에 대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내리면서 이 기능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검열해제를 통해 서비스되는 일러스트가 청소년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X.D. 글로벌은 게임 내에서 검열해제 기능을 완전히 삭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유저들은 다시 과거의 노출이 강조된 일러스트를 볼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검열해제를 하지 않았던 유저라도 다시 ‘666 제조식’을 사용한 뒤 패치를 다운 받으면 검열해제가 가능하다.

검열해제 기능이 갑자기 풀린 것에 대해 X.D. 글로벌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녀전선’ 공식 카페에서는 검열해제가 갑자기 풀린 원인을 두고 유저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는 중이다. 현재 ‘소녀전선’은 12세 이용가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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