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강선구-박의진 재계약…배준식-이재완도 2018시즌 계약

‘페이커’ 이상혁이 2018년에도 SK텔레콤 T1 유니폼을 입는다.

24일 SK텔레콤은 프로게임단 T1 ‘리그오브레전드’ 팀이 ‘페이커’ 이상혁, ‘블랭크’ 강선구, ‘운타라’ 박의진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 측은 “올해 LCK 스프링 우승, MSI 우승, LCK 섬머 준우승, LoL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등 큰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은 2018시즌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챔피언 탈환을 목표로 함께 하기로 했다”며 “서포터 연습생이었던 이상호(Effort) 선수와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18년 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는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선수는 계속해서 활약할 예정이다. ‘후니’ 허승훈 선수는 이적을 추진 중으로, 향후 거취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T T1은 코칭 스태프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기로 했다. 지난 2012년 SKT T1 ‘리그오브레전드’ 팀 창단 후 감독으로 역임해 온 최병훈 감독은 사임을 표했으며, 올해 코치로 활동한 정민성 코치와는 계약을 종료했다. 최병훈 감독은 5년 동안의 감독 생활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후 SK텔레콤에서 창단하는 신규 종목의 초대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차기 감독으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코치로 활약해 온 김정균을 새로운 ‘리그오브레전드’ 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이를 보좌할 신규 코치를 영입할 계획이다.

최병훈 감독은 “2008년부터 SK텔레콤 T1과 함께하며 10년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T1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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