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쉽고 재미있지만 마스터는 어려운 게임” 평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비디오게임 7위에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선정됐다.

매년 ‘올해의 인물’, ‘올해의 가전기기’ ‘올해의 음식’ 등 분야별로 최고를 선정하는 타임지가 ‘2017년 최고의 비디오게임 Top10’을 20일 발표했다.

1위는 닌텐도의 ‘젤다의전설: 야생의숨결(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 2위는 닌텐도의 ‘슈퍼마리오 오디세이(Super Mario Odyssey)’, 3위는 자이언트 스패로우의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What Remains of Edith Finch)’ 4위는 머신게임즈의 울펜슈타인2: 뉴 콜로서스(Wolfenstein II: The New Colossus)’ 5위는 아틀러스의 ‘페르소나5(Persona5)’가 차지했다.

이어 6위는 MDHR스튜디오의 ‘컵헤드(Cuphead)’, 7위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8위는 유비소프트의 ‘마리오+래빗 킹덤배틀(Mario + Rabbids: Kingdom Battle)’, 9위는 게릴라게임즈의 ‘호라이즌 제로 던(Horizon Zero Dawn)’, 10위는 번지스튜디오의 ‘데스티니2(Destiny 2)’가 올랐다.

타임지는 7위로 선정한 ‘배틀그라운드’에 대해 “기존의 온라인 FPS게임과는 다르다”고 전했다. 한 경기에 걸리는 시간이 30분 남짓이라 저녁 시간 전부를 투자하지 않아도 되고, 게임 방식은 직관적이면서도 흥미롭다는 평가다. 또한 “단순한 룰에 속지 말아야 한다”며 “재미있는만큼 어렵기도 한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비디오게임에 한국 개발사의 게임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에는 엔씨소프트의 미국 자회사인 아레나넷이 개발한 ‘길드워2’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에서는 ‘최고 다중접속 게임(Best Multiplayer Game)’, ‘올해의 PC게임(PC Game of the Year)’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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