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에 139번째 신규 챔피언 ‘조이(Zoe)’가 등장한다.

‘롤’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2일 새로운 챔피언 조이를 공개했다. 조이는 게임 스토리에 등장하는 타곤산의 전령으로, 신에게 선택받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장난을 좋아하는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적의 주문이나 아이템 효과를 훔치고, 신출귀몰하게 움직이면서 적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의 가장 독특한 스킬은 바로 ‘주문 도둑’이다. 적이 소환사 주문 및 아이템 효과를 사용하거나 조이가 일부 미니언을 처치할 경우 주문 파편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조이는 이 파편을 획득하면 해당 주문 및 효과를 훔쳐 사용할 수 있다.

‘통통별’ 스킬을 사용하면 적에게 피해를 주는 작은 별을 발사한다. 조작에 따라 별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으며 별이 멀리 날릴수록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헤롱헤롱쿨쿨방울’ 스킬을 쓰면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졸음 상태에 빠지게 하는 방울을 발사하며, 방울이 적을 맞추지 못하고 지면에 떨어지면 덫이 되어 밟은 적을 졸음에 빠지게 할 수 있다.  기본 지속 효과인 ‘반짝반짝!’은 스킬 사용 후 기본 공격 시 추가적인 피해를 준다.

궁극기인 ‘차원 넘기’를 사용하면 목표 지점으로 잠시 순간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더불어 순간 이동한 동안 해당 지점의 시야를 확인하고 다른 스킬들도 사용할 수 있어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롤’ 신규 챔피언을 소개하고 플레이 팁을 알려주는 ‘입롤의 신 조이 편’ 영상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 선수가 전문 패널로 출연해 조이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