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내년 1월 31일 서비스 종료 선언…향후 국내 출시 불투명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PC 온라인게임 ‘MXM(마스터액스마스터)’이 북미/유럽 서비스를 종료한다. 종료 일자는 2018년 1월 31일이며, 지난 6월 21일 정식 서비스 이후 7개월만이다.

엔씨소프트는 북미시각 17일 ‘MXM’ 북미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에 따르면 “MXM이 MOBA 장르를 바꾸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틈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사업적인 문제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MXM'은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환불 및 남은 기간에 대한 운영 정책도 공개했다. 8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결제한 상품에 대해 전액 환불하며, 유료결제 ‘MXM 스토어’는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다. 또한 50만 X코인이 모든 유저에게 지급되며, 해당 코인을 통해 모든 콘텐츠를 개방, 2018년 1월 31일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MXM’은 자체 캐릭터 이외에도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인기 온라인게임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MXM’의 북미/유럽 서비스가 종료로 국내 출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초 엔씨소프트는 ‘MXM’을 2016년 하반기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었다. 비공개테스트(CBT)와 일본/대만/한국 등 3국 테스트를 통해 북미/유럽 선출시 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하여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MXM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에서 준비 중인 신작 개발과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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