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듀오 우승... 콩두 레드도트 소속 찰떡궁합 대활약

영광은 언제나 승리한 자가 가져간다. 펍지주식회사(대표 김창한)가 주최한 첫 번째 공식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지역 초청대회서 새로운 듀오 스타가 탄생했다. 

17일 지스타2017 현장에서 열린 '카카오게임즈배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듀오 부문 경기에서 ‘콩두 레드도트’ 팀이 ‘evermore’ 구교민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콩두 레드도트는 1, 2라운드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현장 분위기와 게임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3, 4라운드에서 연속 1등을 차지했다. 상금 3000만 원을손안에 쥐었다.

경기를 마친후 인터뷰에서 그들은 “3경기부터 적응했다. 감을 찾았다”고 환하게 대답했다.  현장에서 ‘evermore’ 구교민 'FordMustang' 김경표를 만나보았다.

질문: 듀오 부문 우승의 소감은?
구교민 선수(이하 구교민): 사실 듀오보다 스쿼드에 집중했다. 1, 2경기에서 운영법을 잘 모르는 상태였다. 세 번째 라운드부터 감을 찾았다.

4라운드에서 단 네 명의 선수가 남아있을 때 대략적인 위치는 이미 알고 교전을 피하는 전략을 썼다.

질문 : 3라운드에서도 마지막에 중국 OMG 팀을 언덕 아래에서 멋지게 잡아냈다.
구교민: 다른 팀의 움직이는 차량을 이용해 몰래 침투했고,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질문: 김경표 없이 3,4라운드를 치렀다.
구교민: 오히려 혼자 경기를 하니 마음이 편한 측 면도 있었다. 그래서 플레이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질문: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교민: 1, 2경기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마음에 걸린다.

질문: 솔로와 스쿼드 경기가 남아있다.
구교민: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완벽한 모습 보여주겠다.
김경표: 스쿼드를 주력으로 연습했기 때문에 솔로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다. 하지만 스쿼드 경기에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겠다.

한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 7개 국가에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엄선된 20개 팀 8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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