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유용, 자금세탁, 허위급여지급 등의 혐의로 14일 긴급체포

한국e스포츠협회 고위간부 2명이 검찰에 긴급체포됐다. 자금유용, 자금세탁, 허위급여지급 등의 혐의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4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사무총장 조 모씨와 사업국장 서 모씨 등 간부 2명을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전 수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전 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으로 있을 때 사무총장을 맡았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협회와 아무 관련이 없는 전 수석의 전 보좌진 윤 모씨에게 협회 법인카드를 내줘 거액을 사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윤 전 비서관 등을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3억원 중 1억 1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0일 구속했다. 검찰은 윤 전 비서관 등의 혐의에 전 수석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