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 원인…‘열혈강호 for kakao’ 기대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2017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14억9400만원, 영업손실 1억1300만원, 당기순손실 5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6%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 지속한 수치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6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82억8700만원, 영업이익 3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56% 상승, 영업이익은 116%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는 기존 게임의 국내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에 따른 영향으로 시장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4분기에는 턴어라운드를 맞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열혈강호 for kakao’가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며, ‘열혈강호 모바일’의 중화권 로열티가 지속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홍의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본부장은 “교육사업부 분할 후 매각이 완료되면서 완벽한 게임회사로서 체질개선 및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4분기에는 교육사업부의 누적손실이 제거 및 신작 흥행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국내에 출시된 ‘열혈강호 for kakao’는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달성, 카카오 게임 최고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원스토어에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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