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용자와 분리 통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 제공하기로 결정

카카오게임즈가 펍지주식회사의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서버를 스팀과 별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자의 편의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민한 결과다.

카카오게임즈는 11월 14일부터 서비스 할 ‘배틀그라운드’를 스팀과 별개 서버인 ‘카카오 서버’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팀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유저와 만나지 않는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10월 24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통합 서버 사용 발표 이후, 이용자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사항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의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통합 서버보다는 별개 서버로 운영하는 것이 해외 이용자와의 분리를 통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불법프로그램(핵) 사용에 대한 제재 등 부정 행위 대응에 용이해 이용자 분들이 더 즐겁게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서버 분리를 위한 추가 개발이 불가피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솔로’ 모드를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듀오’, ‘스쿼드’ 등의 모드는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게임 전적의 경우, 리더 보드가 초기화되는 시점에 맞춰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양사의 결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며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배틀그라운드에 보내주고 계신 이용자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펍지주식회사 김창한 대표는 “펍지주식회사와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 역시 이용자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며, 이를 비롯한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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