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오리진’ 매출 정체…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감소세

웹젠은 2017년 3분기 영업수익이 35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8.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32.8%,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71.7%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각각 26.3%, 24.1%, 63.6% 줄었다.

웹젠은 “3분기 실적은 기존 서비스하던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신작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중국에 출시돼 24일만에 누적매출 1억위안(한화 약 170억원)을 넘긴 ‘뮤(MU)’IP기반 게임 H5 MMORPG ‘대천사지검H5(한국명 미정)’은 11월 10일 기준 중국 iOS 매출순위 10위 내, 웹게임 인기순위 5위 내에 머물고 있다. 웹젠은 게임의 흥행성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분배받는다.

또한 웹젠의 PC온라인게임 ‘아크로드’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뮤 오리진’의 개발사와 웹젠이 협업해 제작한 프로젝트다. 웹젠은 빠른 시일안에 사전예약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고, 연내에 한국서비스를 시작한다. 웹게임 ‘뮤 템페스트’도 올해 안에 한국에 출시된다. 

텐센트가 중국 현지의 게임서비스를 맡은 ‘뮤(MU)’IP 기반 모바일MMORPG ‘기적MU: 각성(한국명 미정)’은 올해 안에 서비스를 위한 개발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기적MU: 각성’의 공식 게임홈페이지 내 사전예약자 수는 이미 570만명을 넘었다.

웹젠은 ‘기적MU: 각성’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 한국 출시를 목표로 개발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웹젠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 MMORPG ‘뮤 레전드’의 해외진출도 계속된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신작게임 및 IP제휴사업의 일정을 조율하면서 실적 반등과 내년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준비해왔다”면서, “기업성장의 중요한 시기로 사업력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인적/물적 자원분배와 투자에 집중하고, 게임개발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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