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인기 프로선수 및 유명 스트리머 ‘WEGL 파이널’ 참가

[좌로부터 ‘최종병기’ 이영호, ‘무릎’ 배재민, ‘악어’]

지스타 2017에서 e스포츠 향연이 열리는 가운데, 인기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도 ‘WEGL’을 주목하고 있다. ‘WEGL’은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에서 올해 론칭한 e스포츠 브랜드다.

아이덴티티는 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C 컨벤션센터에서 ‘WEGL 파이널 지스타 2017 프리뷰’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17에서 진행하는 ‘WEGL 2017 파이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별한 게스트로 초청된 선수와 스트리머는 ‘최종병기’ 이영호, ‘무릎’ 배재민, 유튜버 ‘악어’다. 이들은 각각의 포지션에서 최정상에 위치한 선수와 스트리머다. 또한 모두 개인방송을 진행 중이다.

‘최종병기’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프로선수다. 특히 e스포츠 팬들 사이에 명실상부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최강자로 손꼽힌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중단된 후에는 개인방송 BJ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영호는 이번에 ‘WEGL’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큰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WEGL이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주 일요일에 결승이 끝나고 바로 지스타 WEGL이 있다. 지스타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WEGL 참가 소감을 밝히는 이영호]

‘무릎’ 배재민은 국내 ‘철권7’에 알려진 고수다. 각종 국내, 국제 ‘철권7’ 대회에서 수상한 실력자다. ‘철권7’ 대회뿐만 아니라 개인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WEGL의 ‘철권7’ 종목은 미국, 필리핀, 태국, 호주, 프랑스 등 각 대륙의 상위 5명의 게이머들과 배재민을 비롯한 3명의 한국 대표가 맞붙는다.

배재민은 “이런 큰 대회에 철권7 종목이 존재한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 실력자들이 많이 모이는 대회인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철권 대회 우승상금이 100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보통 철권 대회 상금이 그리 많지 않다. WEGL의 상금 규모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스트리머 ‘악어’는 ‘WEGL’과 손잡고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를 설계, 진행한다. 악어는 샌드박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로 유튜브 실시간 시청자 11만명을 기록 중인 인기 스트리머다.

악어는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가 WEGL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아직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는 좀처럼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WEGL과 협업으로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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