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전년동기 대비 185% 성장한 1072억원 달성

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7일 실적공시를 통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2% 성장한 1072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사상 첫 1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6월 1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소셜카지노 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3분기매출 686억원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결과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3분기 연결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년 동기 대비 179.8% 증가한 361억원(이익률 33.7%)을 기록했다. M&A에 따른 1회성 비용이 인식됐던 지난 2분기 대비 240.6% 성장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31억원(이익률 34.0%)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게임 라인업들의 고른 성장으로 하반기 이후 전체 결제액이 월평균 4.3% 증가하고 있으며, 결제 효율 증가에 따른 마케팅의 확대로 DAU(daily active users) 및 ARPU(average revenue per user)가 동시에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DDI는 출시 2개월 만에 북미 소셜카지노 iOS 매출 순위 50위권으로 성장한 신작 ‘더블다운클래식’, 미국 인기 TV쇼 ‘앨런’의 강력한 IP를 활용한 신작 ‘앨런 슬롯’ 등으로 하반기 매출 상승세를 노릴 예정이다.

모회사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년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작 전략게임 ‘Undead Nation’을 오는 12월 페이스북을 통해 소프트론칭 할 계획이다. 좀비로 뒤덮인 세상을 배경으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 및 협력을 통해 자신의 주둔지를 성장시켜 나가는 북미 스타일 전략게임이다.

더블유게임즈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DDI 인수 이후 ‘더블다운카지노’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결제가 상승 반전하는 흐름”이라며 “4분기는 동 게임의 서비스 개선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며,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DDI의 신작 라인업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