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KT 2연속 돌파하고 우승컵에 성큼

[롤드컵 결승전 2세트를 승리한 삼성 갤럭시(사진=OGN 캡쳐)]

삼성 갤럭시가 롤드컵 결승전에서 '야스오'까지 뽑아든 SKT를 제압하고 그대로 2세트까지 질주했다.

삼성은 4일 중국 베이징 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2세트 연속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에 성큼 다가갔다. 첫 번째 세트를 완벽하게 제압한 삼성은 두 번째 세트에서 초기 불리함을 딛고 역전에 성공했다.

1레벨 대결에서 삼성은 엠비션과 큐베가 점멸까지 사용하며 간신히 생존하는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 이는 SKT가 정글에 집중적인 공략으로 이어졌고, 미드 크라운, 탑 큐베가 SKT에게 잡히면서 조금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여기에 SKT 후니가 협곡의 전령 획득으로 운영이 SKT로 흐르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은 정면승부로 SKT를 돌파했다. 19분 페이커, 뱅을 제압하고 킬 스코어 2대2로 추격에 나선 삼성은 21분 봇 라인에서 엠비션과 큐베의 합작으로 SKT의 모든 선수를 잡아내는 대승을 거뒀다. 곧바로 바론까지 이어져 삼성은 유리한 상황으로 뒤엎었다.

SKT의 거센 역공도 삼성에게 연거푸 무력화될 뿐이었다. 시야 장악부터 글로벌 골드까지 모두 앞선 삼성은 페이커를 앞세운 SKT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고 두 번째 바론까지 가져갔다. 삼성은 바론 버프를 활용한 다시 운영으로 돌렸고, 미드 억제기에 이어 탑 억제기 그리고 봇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승리를 차지했다.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1세트 삼성 갤럭시(승) SK텔레콤 T1(패)
2세트 삼성 갤럭시(승) SK텔레콤 T1(패)

챔피언 픽

<SKT>
후니: 야스오
피넛: 그라가스
페이커: 라이즈
뱅: 바루스
울프: 룰루

<삼성>
큐베: 나르
엠비션: 자르반
크라운: 말자하
룰러: 자야
코어장전: 잔나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