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히어로즈’, 용을 다루는 신규 영웅 2명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용을 다루는 신규 영웅 2명이 합류한다.

블리자드는 3일(현지시각)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게임쇼 ‘블리즈컨 2017’을 통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신규 영웅 ‘알렉스트라자’와 ‘한조’를 공개했다.

‘워크래프트’에서 찾아 온 붉은용 군단의 위상 알렉스트라자는 생명의 어머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팀을 치유하는 원거리 지원가 영웅이다. 고유 능력인 ‘용의 여왕’과 ‘정화의 불꽃’ 등 적에게 피해를 주는 동시에 아군을 치유하는 강력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위험에 처하면 거대한 큰 용으로 변신, 전투의 양상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또 다른 신규 영웅은 ‘오버워치’의 한조다. 한조는 용과 관련된 기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원거리 암살자의 모습으로 시공의 폭풍을 찾는다. 한조는 ‘타고난 날렵함’ 고유 능력을 통해 지형물을 넘나들 수 있으며 ‘음파 화살’로 사각 지대를 밝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용의 일격’을 사용해 순식간에 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 수도 있다.

더불어 블리즈컨에서는 2018년 적용될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됐다. 우선 게임 카메라 시점을 변화시켜 교전 시 중요한 순간이 더 선명하고 잘 보이게끔 수정된다. 전체 게임 시간을 늘리지 않는 선에서 라인전에 의미를 부여하고 초반전의 의미를 높이게 되며, 각 전장의 용병들도 변화를 통해 보다 전략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변경된다.

은신형 영웅들을 상대로 게임을 하는 것을 보다 재미있게 하기 위해 은신 기능에도 변경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며 은신형 영웅들도 이러한 변경점에 맞게 기술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동료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케 할 음성 채팅 기능, 승패 기록 외에도 플레이어의 개인 실력과 기여도를 감안해 더욱 정확도를 높인 실력 기반 대전 상대 찾기 시스템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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