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프렌차이즈 업체만 찾던 소비 패턴에 변화

온라인 이사 견적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사(대표 서치현)는 이사업체 소비자평가등급제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이사업체 소비자평가등급제를 도입한 다이사는 론칭 1년만에 누적 사용자 20만명을 돌파했으며, 등록 이사업체 600여개, 월 취급액 80억원을 넘어섰다.

다이사는 지난 1년 여간 자사 서비스를 통해 업체를 골라 이사를 진행한 20만 고객에게서 이사업체별 친절도, 가격만족도, 전문성 등에 대해 피드백을 수집해 ‘S+’부터 ‘D’까지 총 9개의 소비자평가등급을 제공한다. 이 등급을 기준으로 소비자는 서비스 품질을 확인해 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사업체 역시 출혈 경쟁의 부담 없이 서비스에 합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다이사 측의 설명이다.

다이사의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업체조회 결과화면에 동일한 횟수로 노출 될 경우 S+등급의 이사업체가 선택된 비율이 8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A+등급 업체가 선택된 비율은 74%, B+등급 업체 선택률 31%, C등급 업체 선택률은 16%로 집계됐다. 다이사 측은 “등급으로 이사업체의 서비스 품질 확인이 가능해지자, 기존에 ‘저렴한 가격’, 혹은 ‘유명 프렌차이즈’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우수 등급을 선택한 소비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다이사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S+등급업체를 선택한 소비자 중 84%가 만족했다고 답변한 반면 B등급과 C등급을 선택한 소비자의 만족 비율은 각 60%, 48%에 그쳤다.

이사업체들도 좋은 평가등급을 받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이상 우수등급 업체 비율은 소비자평가등급 제도 도입 직후 대비 11% 가량 증가하며 37%를 넘어섰고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다이사 서치현 대표는 “이사업체 평가등급제도 도입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의사결정권을, 이사업체에게는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장 상향평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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