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의 신작 영웅수집 RPG, 11월 28일 정식 서비스 돌입

“히트(HIT) 때 보여줬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영웅수집 RPG를 만들었다. 기존 영웅수집 RPG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호철 넷게임즈 PD가 3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오버히트(OVERHIT)’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오버히트’는 글로벌 흥행작 ‘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차기작으로,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영웅수집 RPG다. 120여종의 개성 넘치는 영웅 캐릭터와 화려한 스토리 컷씬을 자랑한다. 5개의 영웅으로 파티를 구성하고, 영웅 조합과 진형을 활용해 턴 방식으로 전투한다. 특별한 관계를 가진 영웅들로 파티를 맺으면 강력한 ‘오버히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핵심 콘텐츠는 양 진영이 오픈필드에서 대립하는 ‘미지의땅: 진영전’이다. 최대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같은 진영 유저 또는 길드원끼리 상호작용할 수 있다.

넷게임즈는 액션RPG ‘히트’에 이어 수집형 RPG ‘오버히트’로 자사의 RPG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핵심개발자들이 다수의 온라인 MMORPG를 성공시킨 경험을 보유한만큼, 이번에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RPG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오버히트’ 차기작으로는 MMORPG를 검토중이다.

‘오버히트’의 글로벌 퍼블리싱권을 획득한 넥슨은 ‘히트’가 거둔 성과 이상을 넘긴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5년 출시된 ‘히트’는 정식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으며,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세계 150개 국가에 서비스해서 미국,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노정환 넥슨 본부장은 “히트의 성과 이상을 내는 것이 첫번째 목표고, 수집형 RPG로 놀라운 성과를 거뒀던 세븐나이츠의 전성기를 넘는 것이 또다른 목표”라고 밝혔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히트는 해외에서 보기 드문 액션RPG임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성과를 냈다”며 “오버히트는 해외에서도 익숙한 수집형 RPG인만큼 히트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11월 28일 ‘오버히트’를 안드로이드 및 iOS에 정식으로 서비스한다. 이에 앞서 10월 31일부터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11월 16일에는 닉네임 및 길드 선점 이벤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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