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재팬’ 설립...前 일본 라인 게임사업부 김희빈 부장 법인대표

‘쿠키런’으로 상장까지 한 한국 모바일게임의 대표 게임사인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일본 도쿄에 첫 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도쿄에 100% 자회사 형태로 설립된 일본 법인 대표로는 전 일본 라인 본사서 게임사업부 이끌었던 김희빈 부장이 선임되었다. 신임 김희빈 일본 대표는 아바타 애플리케이션 ‘라인 플레이’의 제작 및 글로벌 사업과 농장경영 SNG(소셜네트워크게임) ‘라인 브라운팜’의 일본 출시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법인을 통해 본사서 개발한 게임을 현지화한다. 또한 일본 서비스 전반 담당하며 퍼블리싱 사업 기반 구축한다.

김희빈 데브시스터즈 재팬 대표는 “데브시스터즈 재팬은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현지 서비스 기획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대의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일본의 우수한 게임을 발굴하고 제작사들과의 직접 제휴 및 협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하는 것도 목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97억 달러(약 10조 7558억원)를 기록하며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약 386억 달러:약 43조 2513억 원)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플과 함께 자사 대표 타이틀인 ‘쿠키런’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전략배틀게임 ‘쿠키런: 쿠키워즈(가칭)’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올해 4분기 CBT(비공개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쿠키런’ 기반의 퍼즐게임 및 RPG(롤플레잉게임)와 ‘쿠키런’ IP 외 별도 신작으로 MOSNG, RPG, 전략대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까지 총 8종의 개발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재팬 김희빈 대표 프로필

현 데브시스터즈 재팬 대표이사(2017~)
일본 LINE CORP 게임사업부장(2015~2017)
LINE PLAY CORP 사업부장(2011~2015)
CJ E&M 멀티미디어콘텐츠팀장(2010~2011)
NHN(한게임) 사운드디자인팀장(2003~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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