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사, 창립 35주년 맞아 크라우드펀딩 리뉴얼판 텀블벅에 출시

한국 최대 보드게임 개발사인 ‘부루마블 씨앗사’가 절판되었던 ‘부루마불 트레이드’를 리뉴얼판을 출시한다.

씨앗사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절판되었던 ‘부루마불 트레이드’를 보완한다. 1983년 개발되었으나 절판한 게임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11월 1일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텀블벅을 통한 크라우드펀딩은 보드게임 마니아와 오랫동안 부루마불을 즐겨온 팬들에게는 뜻밖의 선물이다. 크라우드펀딩 참여자는 리뉴얼된 게임과 함께 1983년에 디자인한 모습으로 복각한 오리지널 부루마불 트레이드, 이 외에도 부루마불 스티커, 에코백 등의 소장용 리워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보드게임 ‘부루마불 트레이드’는 당시 ‘무역’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개발되어 씨앗사의 숨겨진 역작이라 평가받았다. 부루마불 세계여행이나 우주여행이 땅따먹기 방식의 게임이라면 트레이드는 플레이어 간에 협상하여 교환하는 방식이다.

4개의 주요 대륙을 각 플레이어가 나누어 가지고, 자기 생산품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수출하고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며, 먼저 목표를 완성한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복각판은 더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1983년 첫 출시할 때 했던 광고 포스터. 사진=씨앗사]

개발자인 부루마불 이영석 실장은 “뉴 부루마불 트레이드는 재판을 요청하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년 동안 젊은 개발자들이 수정 및 보완을 거듭하여 제작했다. 원작의 참신성에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부루마불 씨앗사는 1982년 창립 이래 ‘어린이의 친구’라는 기업정신을 가지고 가족, 친구들이 모여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를 만드는 대한민국 토종 보드게임 회사이다.

올해 35주년을 맞아, 11월 1~30일 소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선 2017년 ‘부루마불 트레이드’ 리뉴얼판을 선보임과 동시에 ‘응답하라 1982_추억소환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예전 출시되었던 오리지널 ‘부루마불 트레이드’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복각판도 한정판으로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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