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 유상증자 참여...26일 공시
네이버가 200만명 회원을 가지고 있는 명함 관리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50억원을 출자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드라마앤컴퍼니가 만든 리멤버는 명함을 사진으로 찍어 저장할 수 있는 명함 관리 앱이다. 구글플레이 2년 연속 올해의 앱(2015, 2016)에 올랐다.
명함 사진을 찍으면 연락처 정보를 수기로 작업을 해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인식하게 해 돌풍을 일으켰다. 모바일과 PC로 어디서나 검색이 가능해 비즈니스 인맥관리에 탁월하다. 2014년 출시돼 회원 수 2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리멤버는 지난 5월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7월에는 사업 파트너를 찾는 '인맥 라운지'를 오픈했다. 이제 회원간 승진, 이직 정보 자동업데이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리멤버를 운영하면서 쌓은 명함 시각 인지 데이터와, 관련 처리 기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출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1일 드라마앤컴퍼니의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투자를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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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