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모바일, VR/AR, HTML5까지, 멀티플랫폼 지원을 위한 기능 추가 및 개선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이 애플 AR키트를 프리뷰 제공 기간을 마치고 공식 버전으로 품었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언리얼엔진4에 최신 기능들이 적용된 4.18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4.18 버전 업데이트에는 PC에서 모바일, VR/AR, HTML5까지, 멀티플랫폼 지원을 위한 기능이 개선됐으며, 게임 및 비게임 분야를 아우르는 시네마틱 툴 개선이 포함됐다.

AR/VR 기술은 4.17 버전에서 제공된 애플 AR키트 프리뷰 버전이 4.18 버전에서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제작이 가능하다. 구글 AR코어 역시 프리뷰로 채용했다. 또 AR/VR 디바이스와 엔진 내 카메라와 연동 지원을 개선했다.

모바일에는 WWDC 2017 키노트에서 공개한 윙넛 AR 데모 제작의 핵심 기능인 데스크톱 포워드 렌더러가 포함됐다. 이를 통해 더욱 높은 퀄리티의 렌더링을 지원, 윙넛 AR 데모와 같이 더욱 복잡하고 사실적인 퀄리티의 A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언리얼엔진 4.18 버전에서 영상 제작을 위한 기능 역시 향상됐다. 최고 수준의 리얼타임 시네마틱 제작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시퀀서의 툴 기능이 대폭 개선돼,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개발자들의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HTML5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4.18 버전부터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HTML5 프로젝트에 대부분의 중요 브라우저에서 지원하고 있는 웹어쎔블리가 기본으로 사용된다. 또 에셋 사이즈, 로드 시간, 퍼포먼스 등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또한 언리얼엔진은 새로운 볼류매트릭 라이트맵 지원을 통해 움직이는 오브젝트들에 적은 비용으로 미리 계산된 라이팅을 이용한 높은 퀄리티의 라이팅 지원을 추가했다. 방향성이 개선된 스태틱 스카이 라이트 지원으로 더 사실적인 퀄리티의 그래픽 제작이 가능하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들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서 입지를 굳힐 대대적인 4.18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며 “언리얼엔진은 에픽게임즈의 개발자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많은 의견을 제출해주신 언리얼엔진 개발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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