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A아트코어브라운 소속 5명의 작가가 뮤와 결합한 미술작품 14종 제작, 전시

[AYA아트코어브라운 소속 작가]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MU)’가 예술작품과 결합해 새로운 IP(지식재산권)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웹젠은 서울 압구정 브라운갤러리에서 대표 온라인게임 ‘뮤’의 작품 전시회인 ‘MUTE’를 지난 14일부터 진행했다. 오는 30일까지 공개되는 전시회는 AYA아트코어브라운 소속 5명의 작가가 미술작품 14종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MUTE: 소리를 줄이면 보이는 것들’이다. 온라인게임의 배경음악과 음향효과에서 벗어나, 단지 조용히 바라보기만 할 수 있는 작품 안에 역동적으로 표현된 게임의 세계관을 마음과 동화되어 엿볼 수 있다.

김단비, 박초월, 장정후, 조윤진, 최나리 작가가 ‘뮤’의 게임 캐릭터와 콘텐츠를 고유한 표현 기법을 이용해 제작한 14점의 미술작품은 온라인게임 ‘뮤’의 원화가 주는 강렬함을 살리면서 독창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박초월 작가는 ‘커넥트’를 주제로 ‘생명의 나무’와 뮤의 캐릭터 ‘흑기사’, ‘흑마법사’를 결합해 각자의 경계를 허물고 또 다른 신세계를 재탄생 시켰다. 콜라보가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데 필요한 신선한 시도라는 게 박초월 작가의 설명이다.

장정후 작가는 ‘원후취월’이라는 고사성어를 기반으로 알루미늄과 스텐리스 판 위에 작품을 세겼다. 원화 캐릭터에 알루미늄으로 표시한 원 모양의 형태는 물과 달을 뜻한다. 고사성어에 내포된 뜻처럼 닿을 수 없는 환영과 그 환영을 넘어 도달해 잡을 수 있는 실체이기를 바라는 게임 플레이와 매칭을 이룬다.

이외에도 김단비, 조윤진, 최나리 작가의 작품을 통해 뮤 세계관에 포함된 캐릭터와 콘텐츠가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됐다. 현대적 콘텐츠인 게임과 순수미술이 만나 독창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을 선보여, 게임을 모르는 일반인 관람객들에게도 ‘뮤’의 세계관을 알린다는 게 웹젠측의 설명이다.

장정후 AYA아트코어브라운 작가는 “어린 시절 온라인게임 ‘뮤’를 플레이한 경험이 작품을 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뮤 IP의 가치는 단지 게임에만 그치지 않고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조윤진 작가의 A Beam of Hope]
[김단비 작가의 By origin]
[장정후 작가의 La Espada 20-2]
[박초월 작가의 Connect_01]
[최나리 작가의 Take off, take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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