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오는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NA LCS 경기장서 개최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별 중의 별을 찾는다.

라이엇게임즈는 온라인게임 LoL의 메이저 e스포츠 대회 ‘2017 LoL 올스타전’의 출전 선발 투표를 오는 11월 6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올스타전은 스프링 스플릿 후 진행되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권역별 대결로 묶은 ‘리프트라이벌스’, 서머 스플릿 후 이어지는 ‘LoL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라이엇게임즈가 공식 주최하는 4대 글로벌 LoL e스포츠 대회다.

전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많은 관심을 모은 올스타전은 현지 시각으로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북미 지역 LoL 정규 리그(NA LCS)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N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각 지역별 팬들의 투표로 5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특별 사이트를 통해 투표할 수 있으며, LoL 계정 당 포지션별로 각 1명씩 총 5명의 선수에 투표할 수 있다. 명단에 오르는 선수는 서머 스플릿의 20% 이상 출전한 프로 선수들이 대상이며, 같은 팀 선수는 최대 2명까지만 가능하다.

또 올해는 올스타전에 동행할 코치를 프로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뽑는다. 선수들은 각 지역의 서머 스플릿 리그에 참가했던 코치 중 자신이 소속된 팀 이외의 다른 팀 코치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높은 득표 수를 얻은 코치 1명이 선정된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기존 구성과 형식에서 변경됐다. 참가 지역이 6개에서 8개 지역으로 확대되며, 콘텐츠도 재미 위주의 이벤트 매치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리는 대결로 바뀐다. 메인 이벤트는 각 지역 드림팀 간의 대결이다.

올스타 때마다 많은 플레이어들의 관심이 쏠리는 1대1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쟁쟁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끼리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1대1로 대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재미, 선수들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토너먼트다. 각 지역 올스타팀을 대표해 2명의 선수가 1대1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코치가 참가선수를 선발한다.

한편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를 통해 ‘스멥’ 송경호,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등이 한국을 대표해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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