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2위로 오른 삼성 갤럭시, 강력한 우승 후보 롱주 게이밍 격파

[첫 4강전 진출을 알린 삼성 갤럭시(사진=OGN 방송 갈무리)]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삼성 갤럭시’가 강력한 우승 후보 ‘롱주 게이밍’을 꺾었다.

삼성 갤럭시는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롤드컵 8강전 첫 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고, 첫 번째 4강 진출을 알렸다. LCK 서머 전적, 그룹 스테이지 지표를 모두 뒤엎은 결과다.

그룹 스테이지 4승 2패, 조 2위로 8강에 오른 삼성 갤럭시는 조 1위로 오른 롱주 게이밍을 군중제어(CC) 챔피언 조합으로 단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낙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삼성 갤럭시는 세주아니, 케넨, 말자하 등으로 이루어진 챔피언 조합으로 롱주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 선수를 밀착 마크, 롱주 게이밍의 능력을 대폭 상쇄 시켰다. 양 팀의 팽팽한 균형은 38분 바론 앞 한타에서 끊어졌다.

삼성 갤럭시는 바론을 공략하는 롱주 게이밍을 급습, 칸 김동하 선수와과 커제 문우찬 선수를 제거하는 대승을 거뒀다. 이 한타는 바론을 삼성 갤럭시에게 안겨줬고, 글로벌 골드는 삼성 갤럭시로 기울었다. 삼성 갤럭시는 라인 푸쉬, 장로 드래곤까지 모두 얻어내며 첫 번째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도 삼성 갤럭시는 한타로 승부를 쐐기 박았다. 삼성 갤럭시는 19분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크라운이 쿼드라 킬을 기록, 롱주 게이밍을 큰 차이로 격차로 벌였다. 여기에서 발생한 커다란 스노우볼은 롱주 게이밍에게 뒤엎을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왔고, 삼성 갤럭시는 승기를 휘어 잡았다.

1, 2세트 연속 승리를 거둔 삼성 갤럭시는 3세트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롱주 게이밍의 정글을 킬 포인트로 삼은 삼성 갤럭시는 조금씩 앞서 나가는 골드를 25분까지 유지, 미드 한타에서 비디디 곽보성 선수를 제외한 모두를 제압하는 대승을 거뒀다.

삼성 갤럭시는 롱주 게이밍의 역습에 킬 포인트 6대 5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이미 확보한 오브젝트를 바탕으로 롱주 게이밍을 천천히 다시 공략했다. 미드 한타 대승을 거둔 8분 후 삼성 갤럭시는 롱주 게이밍의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토너먼트 최초의 한국팀 간에 내전인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의 대결은 삼성 갤럭시의 승리로 막을 내렸으며, 삼성 갤럭시는 오는 28일부터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4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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