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리니지M’ 홍보영상 직접 출연 눈길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 홍보 영상에 김택진 대표가 깜짝 등장했다. 심지어 ‘리니지M’ 유저에게 욕을 먹는 역할이다.

엔씨소프트는 1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리니지M 스페셜무비 IV’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한 식당에서 강화를 시도하는 ‘리니지M’ 유저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 남성이 “꿈에 택진이 형이 나왔다”며 주위의 만류에도 ‘리니지M’ 내에서 강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강화는 보기 좋게 실패. 결과를 확인한 남성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 김택진 이 XXX”라고 소리를 지른다. 이때 바로 옆에 앉아 있던 남성이 깜짝 놀라 기침을 한다. 실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다. 김 대표는 이 홍보영상을 위해 직접 출연해 연기를 선보였다.

게임사의 대표가 모바일게임 광고나 홍보 영상에 직접 등장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한국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로, 김택진 대표는 이 회사의 실제 오너다. 더구나 그 내용이 유머러스한 ‘셀프 디스’라는 점에서 유저들은 물론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M’ 출시 100일을 기념하고, 동시에 게임을 즐겨주신 유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직접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며 “사내에서도 이번 영상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M’ 서비스 100일을 맞아 김택진 대표의 이니셜을 딴 특별 아이템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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