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대표 “일하는 문화개선 확고히 정착시켜 행복한 일터 만들것”

넷마블게임즈가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42.3시간, 임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7757만원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일하는 문화 개선 설명회’를 통해 야근 및 주말근무 금지, 탄력근무제 도입, 종합건강검진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12일 넷마블은 “지난 7월부터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에도 의뢰해 근무시간제도 관련 컨설팅을 받고 있다”며 “노사발전재단에서 조사를 진행했고 실제로 평균 주당 근무시간이 개선안 시행 후 6개월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 근무시간은 개선 전 44.8시간에서 42.3시간까지 줄어들었다.

또 넷마블은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업계 평균 수준보다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넷마블의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7757만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2.4% 인상됐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두 번에 걸쳐 스톡옵션도 지급했다. 지난해 말 히트작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공에 따라 프로젝트 연관성과 관계없이 전 직원에게 월급 100% 수준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했으며, 올해 2월에는 ‘레볼루션’ 성공에 기여한 개발팀 등 100여명에게 총 120억 원에 달하는 특별성과급을 추가 지급했다.

복지제도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우선 연봉 외 연 20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기 근속 임직원에게는 황금열쇠(금 10돈)와 포상휴가를 지급한다. 이밖에 명절 효도비 및 회사 콘도 및 숙박시설을 비롯해 전 직원 종합건강검진 등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또 넷마블은 육아휴직 대상이 되는 직원이 경력단절 우려로 육아휴직을 못하는 경우를 고려해 주당 최대 30시간까지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시간 단축을 선택한 직원은 시간에 비례해 육아휴직수당에 더해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앞으로 넷마블은 임직원의 직장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근로문화 개선을 게임업계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 게임업계의 일하는 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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