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스팀 동시접속자 200만명 돌파 ‘스팀 게임 역사상 최초 기록’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끝을 알 수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게임은 지난 8월 ‘도타2’를 제치고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기록하더니, 이번에는 동시 접속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팀 통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10월 11일 자정무렵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01만6498명을 기록했다. 이는 스팀에 출시 게임 중 역대 최고 기록이며, 한국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으로도 최초의 기록이다.

스팀에서 이 정도로 인기를 끈 한국 게임은 ‘배틀그라운드’가 유일한데, 이 기록이 언제 깨질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스팀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해 3월 ‘도타2’가 기록한 129만 명이었다. ‘배틀그라운드’는 그 격차를 더욱 벌려 가는 중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내 인기는 가히 압도적이다. 현재 2위인 ‘도타2’의 동시접속자 수는 약 62만 명, 3위인 카운트스트라이크가 53만 명이다. 그 외 4위인 ‘H1Z1’부터 5위인 ‘GTA5’, 6위 ‘팀포트리스2’ 등은 대부분 4~5만 명 수준이다. 2위부터 10위까지의 동시접속자 수를 모두 더해도 ‘배틀그라운드’에는 미치지 못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이 참가, 마지막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게임이 시작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기장이 좁혀져 오기에 유저들은 서로 만나 전투를 벌이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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