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업데이트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유저들에게 간헐적으로 발생한 현상”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서 ‘+12 커츠의 검’이 등장,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리니지M’ 공식홈페이지에는 켄라우헬07 서버에서 ‘+12 커츠의 검’에 축복 부여를 성공했다는 이미지가 게재됐다. 유저들은 희귀한 아이템 강화 성공에 축하 메시지보다는 엔씨소프트에 의혹 어린 시선만 보냈다.

일반적으로 ‘리니지M’의 시스템은 ‘+10 강화’, ‘+11 강화’에 성공했을 때, 전체 메시지로 강화에 성공한 아이템과 캐릭터명이 공개된다. 하지만 유저들은 그 동안 켄라우헬 07 서버에서 ‘+10 커츠의 검’과 ‘+11 커츠의 검’ 강화에 성공했다는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커츠의 검’은 3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켄라우헬의 무기상자’에서 0.0001% 확률로 등장하는 전설급 아이템이다. 해당 아이템은 게임 내 경매장 유료재화로 거래가 쉽지 않아, 현금 거래까지 이뤄지는 품목이다.

의혹이 짙어지자 엔씨소프트 측은 “전일 무점검으로 진행된 클라이언트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유저들에게 간헐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재접속을 통해 마켓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해당 현상이 수정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엔씨 측의 해명에도 ‘리니지M’ 유저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업데이트로 인한 오류라면 다른 아이템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견돼야 하는데, 켄라우헬07 서버에서 ‘+12 커츠의 검’만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리니지M’ 켄라우헬07 서버의 한 유저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사○○ 유저는 변신 뽑기로 첫 ‘드래곤슬레이어’에 등극, +8 룸티스의 검은빛 귀걸이, +9 체력의 각반, 모든 마법인형 등 보유 아이템 과정에서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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