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 티저 사이트 공개, 올 하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

온라인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서 추가적인 과금 요소를 도입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카카오게임즈는 27일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서비스 티저 사이트를 열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고립된 섬에 떨어진 100명의 유저가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지난 3월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유료 테스트 버전(얼리억세스)으로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된 이후, 12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며 2017년 세계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27일 카카오게임즈의 “‘배틀그라운드’는 콘텐츠 및 판매 방식 등의 모든 면에서 스팀 버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또 한국 내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랜파티, e스포츠 대회 등을 통한 각종 운영 이벤트를 포함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는 올 하반기 중 시작할 예정이며, 스팀에서 게임을 구입한 이용자들은 계속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월 2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PC방을 비롯한 한국 서비스 전반의 일정 및 세부 전략 등을 발표한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이사는 “최고의 게임에 걸맞은 최상의 서비스와 운영,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가 추구하는 공정한 경쟁이 세계적인 흥행 돌풍의 원동력임을 블루홀과 카카오게임즈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만큼, 과금 요소의 추가 변경 등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다채로운 이벤트, 랜파티, 다양한 규모의 e스포츠 대회 개최 등으로 한국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재미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