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 살아있는 전설…‘배틀그라운드’로 세계적인 게임사 도약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의 장병규 이사회 의장이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장병규 블루홀 의장을 위촉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기구로 신설된 조직으로, 국가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 방향과 대안 전략을 논의하는 곳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장병규 신임 위원장은 IT 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스타트업계 우상”이라며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춰 새 정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국가 전략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1973년생인 장 신임 위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과학고와 카이스트(KAIST) 전산학과 출신이다. 1996년 네오위즈 공동 창업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검색엔진 업체 ‘첫눈’을 창업해 다음해 네이버에 매각했다.
2007년에는 게임개발사 블루홀을 창업한 뒤 온라인게임 ‘테라’를 선보였다. 2010년에는 벤처캐피털(VC) 본엔젤스파트너스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특히 블루홀은 올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 판매량 1200만장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153만 명을 돌파했다.
[블루홀 장병규 의장 약력]
성명: 장병규(1973년생 대구)
학력: 대구과학고, 카이스트 전산학과(학사, 석사, 박사 수료)
△1996 네오위즈 공동 창업. 이사
△2005 검색엔진 개발업체 ‘첫눈’ 창업. CEO
△2007 (주)블루홀 창업, 이사회 의장 겸 CSO(現)
△2010 벤처캐피털(VC) 본엔젤스파트너스 대표
△2015 벤처캐피털(VC) 본엔젤스파트너스 파트너
△2017 벤처캐피털(VC) 본엔젤스파트너스 고문(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