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그린, 레딧 AMA 통해 향후 업데이트 계획 밝혀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에 싱글 모드 캠페인이 추가된다는 이야기는 개발자의 개인적 바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든 그린 블루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싱글 캠페인을 추가할 계획이 (당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같은날 레딧에서 진행한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싱글 캠페인을 넣고 싶다”는 자신의 발언이 유저들과 매체를 통해 공식 발표로 와전되자 이를 정정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브랜든 그린은 레딧 AMA에서 “개인적으로 어떤 것을 추가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을 추가하고 싶다”고 답변한 바 있다. 그는 “(게임의 무대가 되는) 섬이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금은 (싱글 캠페인을 개발할) 시간과 리소스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브랜든 그린의 답변을 본 레딧 유저들은 싱글 캠페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쪽에서는 “인공지능과 대결할 수 있는 연습 모드가 있으면 좋겠다”나 “게임을 배우기 위해 수천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찬성한 반면, 다른쪽에서는 “솔직히 나는 멀티플레이를 하느라 싱글플레이는 안할 것 같다”나 “멀티플레이를 개선하는 쪽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편이 낫다”며 반대를 표했다.

브랜든 그린은 ‘배틀그라운드’에 랭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리그오브레전드나 카운터스트라이크처럼 랭크 배치 시스템을 추가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이와 같은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 레벨링 시스템과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무기 스킬 시스템을 추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게임 초반 비행기 소음이 너무 시끄럽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오디오 레벨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답했으며 “청각 장애인을 위해 문자 채팅 기능을 넣을 생각이 있느냐”는 제안에는 “지금은 계획이 없지만 요청이 많으면 향후에는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3대의 새로운 차량을 개발중이며 새로운 맵도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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