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전보다 많은 변화, 피파온라인의 새로운 도약!

 

▲ 피파온라인3 경기를 시작하기 전 화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이하 피파3)은  이전 '피파온라인2' 보다 더욱 자세한 표현과 그래픽 퀄리티가 눈에 띄닙다. 인터페이스와 업그레이드 된 물리엔진으로 섬세하고 세세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피파온라인2'에 완벽하게 적응하신 분들은 '피파온라인3'를 하기 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전과 다른 개인기, 모션, 키의 적응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연습 모드를 통해 게임을 차분하게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피파온라인을 약 4~5년 정도 한 입장으로서 처음 플레이를 할 때 상당히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만일, 피파11~12까지 플레이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더욱 쉽게 게임에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는 최신 로스터로 업데이트 되어 있으며, 다양한 나라의 축구 팀, 선수들을 선택하여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로딩 시간이 빨라 플레이에 대한 기다림 없이 게임을 즐기는 것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전 피파온라인2와 다른 점은 패스나 스루패스의 게이지를 조절해야하고, Q,E 버튼을 통해 개인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C 키를 눌러 할 수 있었던 세세한 개인기(갑작스럽게 90도 각도를 꺾어 이동하는 것은 없어짐)는 이전 피파온라인2와 같기 때문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세세한 모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달리기로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패스워크와 전술적인 플레이, 선수가 공을 달라면서 달려갈 때를 잘 파악해서 플레이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축구를 할 때의 체감은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선수의 경우 레벨업을 하면 자동으로 스텟이 올라가게 되며, 그 포지션의 포인트가 차츰 상승하게 됩니다. 선수에 맞는 포지션 소화도가 차츰 레벨에 따라 증가한다고 보면 됩니다.

피파온라인3가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부분을 꼽아보자면 게임 플레이에 대한 최적화 부분과 다양한 시스템 구현이 어느정도 잘 이루어져야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피파온라인3는 고사양의 하드웨어가 필요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게임 내 끊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차츰 테스트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분 유료화 서비스, 선수 시스템은 아직까지 기본적으로 피파 시리즈에서 즐길 수 있는 부분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선수의 포지션을 지정하여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 나가는 시스템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추후에 캐쉬와 포인트를 통해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며, 전체적인 시스템은 피파11~12의 시스템 부분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물리엔진의 버그나 선수 끼리 부ㅤㄷㅣㅊ혀서 생기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며, 차츰 게임의 서버 환경만 잘 갖춰진다면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한국 선수, 기성룡 선수의 모습입니다

피파온라인3를 시작하면 처음 자신의 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팀의 구단 등급에 따라 자신과 함께 할 수 있는 팀원을 선택하여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단 등급이 높다면 데리고 갈 선수는 팀 내 3명이고, 구단 등급이 낮을수록 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선수는 5명을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팀원을 선택할 때는 우선적으로 선수의 능력치가 중요하나 추가적으로 영입되는 선수들은 자동적으로 채워지니 큰 문제 없이 포인트를 모아 카드를 구입하거나 경기가 끝난 후 카드를 지급 받아 선수들을 하나하나 영입하시면 됩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이적시장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지 않아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 선수의 포지션 능력치와 총 능력치 모두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피파온라인3 플레이를 진행하기 전 화면을 통해 설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피파온라인3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피파온라인3의 메뉴와 플레이를 간단하게 설명해주는 안내 부분이 잘 제작되어 있습니다. 어떤 메뉴가 어떤 것인지 처음 플레이 시 게임 내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하신 분들이라면 어떤 메뉴에 "어떤 시스템에 적용되어 있겠다"라는 느낌이 오며, 현재 구현되어 있는 시스템은 친선경기, 구단 관리, 상점 시스템, 경기 시 친구 초대, 메신저 시스템 등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피파온라인3의 테스트용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특별하게 보이는 시스템은 따로 없었습니다. 피파온라인3는 피파온라인 혹은 피파를 해보신 분들 모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UI를 지니고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피파온라인3 인터페이스 안내 부분입니다
▲ 피파온라인3 키 세부 셋팅 부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키 셋팅 부터, 세부적인 키 셋팅까지 일반 게이머 부터, 프로게이머까지 신경쓴 인터페이스 옵션 같습니다. PC 유저 혹은 온라인 유저, 콘솔 유저들 모두를 배려한 키 설정 부분은 다음과 같이 옵션을 통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커스텀 매치, 빠른 1:1매치, COM과의 매치 3가지가 존재합니다

플레이를 하기 까지 팀 선택 후 팀 설정을 하면 약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유저마다 최소 10분, 최대 1시간 내로 팀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후 팀 셋팅을 진행하고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팀원으로 선택한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그리 좋은 스텟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통해 차츰 레벨업을 진행하고, 포지션에 적응하게 되면 이전과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 마다 주어지는 아이템을 통해 선수를 영입할 수 있으니 테스터는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팀을 키워나가시면 됩니다. 컴퓨터 혹은 유저들과 경기를 펼치면 감독 및 선수들의 경험치와 레벨이 차츰 올라가게 됩니다.

▲ 커스텀 매치를 통해 컴퓨터와의 대결, 컴퓨터 난이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자신의 전술 및 선수 변경이 가능합니다
▲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고 드래그하여 선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경기 중 ESC를 눌러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파온라인3의 플레이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적인 엔진에 있어서 이전보다 더욱 섬세한 컨트롤을 요합니다. 그만큼 플레이를 하는데 느낄 수 있는 축구의 체감이 상당히 높아졌고, 이전과 다르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만들어 진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전 피파온라인2에서는 패턴 플레이, 혹은 어느 위치에서 슛을 감아찼을 때, 중거리 슛을 찼을 때 골이 되는 경우가 나타났지만, 피파온라인3에서는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섬세한 슛팅 게이지 조절을 통해 키퍼를 아슬아슬 하게 넘기는 감아차기를 하거나 수비와 같이 뛰며 정면에 보이는 공격수에게 대지를 가르는 쓰루패스나 로빙 패스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

몇 번의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선수들의 모션과 해설자 분들의 해설이 상당히 잘 매치된다고 느꼈습니다. 선수들이 움직임에 대한 선수들의 모션이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쓰루패스가 상대 수비를 지나 공격수에게 전해지는 것을 보면 상당히 축구 경기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들어갈듯 말듯한 부분과 선수들이 몸싸움을 할 때의 모습이 상당히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 상점에서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는 부분(부분 유료 아이템 추가 예정)

추후엔 이적시장이 적용되어 선수들을 하나씩 손쉽게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피파온라인3는 이전 피파온라인 시리즈에 비해 많은 부분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 플레이어들을 위한 쾌적환 환경과 경기를 해치지 않는 선의 아이템이 잘만 적용된다면 유저들이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는 첫 테스트이자, 완벽하게 구성된 시스템을 확인하는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피파온라인3의 플레이적 요소와 온라인 상으로 즐길 때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서버 및 클라이언트 테스트)를 진행하는 부분으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차츰 개발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테스트를 통해 많은 부분 피파온라인3를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EA에서 개발하여 넥슨에서 퍼블리싱한 피파온라인3는 곧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해 후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엔 오픈 베타가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한경닷컴 게임톡 게임탕 기자jungins@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