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129만명 기록 제쳐… 판매량 1200만장 돌파

블루홀(대표 김강석)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달성했다.

스팀 통계자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6일 동시 접속자 수 134만 명을 돌파하며, ‘도타2’의 129만 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는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로, 당일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와 ‘도타2’의 동시 접속자 수를 합친 수치를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6일 판매량 1200만 장을 돌파하고,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 최고 동시 시청자 수 845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두 지난 3월 24일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 후 6개월 이내에 거둔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례 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블루홀 김창한 PD는 “유저 분들은 물론, 여전히 만족하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뛰고 있는 세계 곳곳의 배틀그라운드 팀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는 이제 시작이다”고 말했다.

블루홀 장병규 의장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과는 한국 게임 산업이 오랜 시간 독특한 경쟁력을 쌓아온 결과다”라며 “연말까지 추가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한국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