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서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삭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가 사라졌다.

12일 앱 마켓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 순위에서 보이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두 게임은 리니지 IP(지식재산권)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로 국내 최고매출 1, 2위를 장기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파이널블레이드’, ‘프로야구H2’도 함께 순위에서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12일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최고매출 순위는 롱청의 ‘소녀전선’과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마블’이 1,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고매출 순위에만 보이지 않을 뿐, 앱 검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거에도 통계 오류로 ‘리니지2 레볼루션’, ‘포켓몬고’가 일시적으로 순위 노출이 중단된 점을 미루어보아 구글 측의 오류로 내다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관계자는 “구글플레이 오류인 것 같다. 매출 순위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 역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최근 불거진 모바일게임 사행성 이슈와 연관짓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전했다.

두 게임 모두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정상적으로 매출 순위가 보여지고 있다. ‘리니지M’이 애플 1위, ‘리니지2 레볼루션’이 2위에 올라 있다.

이에 대해 구글플레이 관계자는 게임톡에 “일부 게임 매출 통계 비노출에 대해 확인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오전 11시 경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 순위가 정상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했다. 정상적으로 순위가 노출된 이후 구글플레이 관계자는 "일시적 버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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