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판 설정자 600만, 뷰티윈도 입점 브랜드 670개 달해

네이버가 6일 오후 뷰티 크리에이터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3회 뷰티 컨퍼런스’를 열고 오픈 플랫폼으로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키노트에 나선 네이버 박선영 V&엔터셀 리더는 “네이버 뷰티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자 지원 정책을 정비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보다 다양해진 사용자 관심사를 반영하는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술 및 뷰티 주제군 개인 창작자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모두에게 열려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한 번 더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먼저 지난 2년 반 동안 모바일 메인 주제판 ‘패션뷰티’,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한 쇼핑 플랫폼 ‘뷰티윈도’, 뷰티 전문 동영상 테마관 ‘뷰티TV’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왔다. 2017년 현재 패션뷰티판은 설정자 수 600만, 일 방문자 수 100만을 넘어섰다. 뷰티윈도는 670여 개 입점 브랜드와 함께 8월 기준 전년 대비 79% 상승한 86억의 월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열린 ‘오픈 플랫폼’으로 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관심사와 취향에 따라 개인화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모바일 메인 패션뷰티판에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 AiRS(AI Recommender System)가 적용된 ‘AiRS 뷰티 추천’ 영역을 보다 확대한다. 또 키워드별 콘텐츠를 ‘최신’, ‘인기’ 등 로직에 의해 자동 노출하는 ‘트렌드 큐레이션’, 뷰티 창작자 채널을 추천하고 구독 채널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뷰티채널 구독/피드’ 영역 등을 추가한다.

더불어 네이버 플랫폼 내 구독자 수 1천명 이상의 개인 창작자라면 뷰스타로서 콘텐츠 제작, 검색 데이터 활용, 채널 브랜딩 등에 대한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구독자 수 1만 명 이상의 탑 뷰스타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내 약 1천명 뷰스타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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