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 요청 많았다” EVR스튜디오 데모버전 선출시

바른손이앤에이 계열사인 EVR스튜디오가 개발중인 VR(가상현실) 감성교감콘텐츠 ‘프로젝트M’의 데모버전 일부가 5일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에 출시됐다.

EVR스튜디오는 “GDC와 SVVR에서 데모를 체험했던 관람객들로부터 지인에게 보여줄 수 있게 스토어에 올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당시 전시했던 ‘프로젝트M: 드림’과 ‘프로젝트M: 데이드림’을 스팀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M: 드림은 무료이며, ‘프로젝트M: 데이드림’은 5500원이다.

‘프로젝트M: 드림’은 지난해 초 EVR스튜디오가 언리얼엔진 개발자컨퍼런스에서 공개했던 티저영상으로, 아름다운 여성의 다양한 감정변화를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프로젝트M: 데이드림’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된 단편 작품으로, 주인공 ‘동우’가 여자친구 ‘승아’의 집에 초대받은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동우’가 ‘승아’와 함께 스위스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거나 스페인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상상을 한다는 내용이다.

EVR스튜디오는 해당 데모버전들을 스팀 뿐만 아니라 오큘러스 스토어와 중국 하이퍼리얼 스토어를 통해서도 공개한다. 또한 옛 간송미술관의 소장품들을 VR로 재현한 ‘보화각’ VR영상도 추가로 업로드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환 EVR스튜디오 대표는 “해외 전시회에서 프로젝트M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았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적화 작업을 거친 데모를 스팀에 공개했으며, 오큘러스 스토어와 하이퍼리얼 스토어에서도 리뷰가 끝나는대로 해당 데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M’ 본편은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캐릭터들과 다양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개발중이다.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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