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요소 추가 통해 몰입도 높은 콘텐츠 구축 및 수익 증대 가능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AR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글 AR코어 SDK for 유니티’ 프리뷰 버전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니티는 전 세계 VR/AR 환경의 2/3 이상을 점유하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게임 및 멀티플랫폼 엔진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AR코어 SDK’는 안드로이드 OS에서 최적의 AR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유니티 2017 베타 9 이상 버전부터 통합 제공돼, 유니티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AR 환경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캇 플린 유니티 AR/VR 개발 디렉터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유니티 개발자 커뮤니티에 AR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 이 분야의 무궁무진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AR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혁신적인 앱과 새로워진 콘텐츠 전달 방식을 통해 전 세계의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티는 ‘AR코어 SDK’를 통해 몰입감이 뛰어나고 창의적인 AR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제작자들은 AR 콘텐츠를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최적화시키고 확장할 수 있다. 구글은 유니티 AR코어 SDK를 활용한 AR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AR코어 SDK’는 안드로이드 7.0 버전인 누가 이상의 운영체제가 탑재된 구글 픽셀과 삼성 갤럭시 S8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향후 전세계 수백만 대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클레이 베이버 구글 AR/V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VR과 AR 분야에서 유니티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몰입도 높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툴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개발업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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