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앱스토어 최고매출 4위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첫날부터 일본 시장을 강타했다.

이 게임은 23일 출시와 동시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4위를 달성했다. 일본에서 한국 모바일게임이 서비스 첫날부터 매출 5위 안에 든 것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처음이다.

넷마블은 23일 낮 12시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일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이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이 게임은 앱스토어 인기차트 무료 1위, 최고매출 4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전까지 진행한 사전예약에 무려 163만 명이 참여했다.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이날 실제 게임이 출시되자 인기 열풍이 현실로 나타나는 중이다. 출시 초기 반응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넷게임즈의 ‘히트’ 열기를 뛰어넘고 있다.

넷마블은 출시 전부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공을 들였다. 지난 7월부터 오프라인 이벤트로 요새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6일에는 현지 미디어와 이용자 200여 명을 초청한 쇼케이스도 진행했다. 일본 버전에서는 사쿠라 아야네, 타무라 유카리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의 목소리를 입혀 현지화에 주력했다. 현지 광고모델로는 록 스타 야자와 에이키치를 발탁하며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본 출시 전 지난 14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에 출시돼 인기를 끈 바 있다. 일본 출시 이후에는 북미, 유럽 시장과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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