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3 엔진에서 유니티5 엔진으로 진화한 ‘테라M’

<테라M 공식 트레일러 CG>

넷마블게임즈의 하반기 기대작 모바일게임 ‘테라M’이 유니티5 엔진으로 개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작인 PC 온라인게임 ‘테라’는 2011년 출시 당시 언리얼3 엔진으로 개발돼, 수준 높은 그래픽과 타격감을 자랑했다. 테라를 플레이 하기 위해 PC를 교체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블루홀스콜에서 6년만에 모바일로 부활하는 ‘테라M’은 언리얼이 아닌 유니티5 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범용 모바일게임 엔진으로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유니티 엔진은 진화를 거듭해, 최근에는 수준 높은 그래픽을 구현하면서도 최적화에서 강점을 나타낸다.

원작 ‘테라’는 2011년 출시 당시 상당히 높은 PC 디바이스 권장사양을 요구했다. 하지만 근래 모바일게임은 디바이스의 발달로 이러한 테라의 그래픽을 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니티 엔진의 발달로 원작 그래픽까지 표현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PC 온라인게임 테라 공식 스크린샷>

여기에 많은 인원이 같은 공간에서 동시접속하는 MMORPG이라는 점을 고려, 유니티 엔진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스타 개발자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최적화 때문에 신작 모바일게임을 유니티 엔진으로 교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테라M’은 원작과 거의 흡사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특유의 타격감, 수준 높은 그래픽이 더해져 ‘테라M’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는 상황이다. 또 블루홀은 이미 모바일게임 ‘데빌리언’을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유니티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개발에 있어서 유니티 엔진이 직관적이고 개발에 용이하다”며 “테라를 모바일로 개발하려고 할 때는 그래픽과 콘텐츠 다방면에서 최적화가 중요하다. 고퀄리티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고 최적화까지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니티5 엔진을 선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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