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소녀게임 ‘소녀전선’, 한국 유저 100만명 돌파

중국 미카팀이 개발한 모바일 미소녀게임 ‘소녀전선’의 한국 유저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약 1개월 반 만에 거둔 성과다.

16일 오후 ‘소녀전선’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소녀전선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모여 100만 유저를 달성했다”며 “소녀전선을 향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6월 30일 출시된 ‘소녀전선’은 미소녀로 표현된 총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게임이다. 서비스 직후부터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와 일본 성우들의 목소리 등 색다른 콘텐츠로 국내 유저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게임에서는 유저를 지휘관(일본어로 시키칸)이라고 부른다.

‘소녀전선’은 대규모 마케팅 없이 출시 이후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3위까지 올라 한국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게임 내에서 얻은 자원만으로 ‘제조’라는 가차를 돌릴 수 있고, 지나친 과금 유도가 없다는 점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6일 현재에도 구글플레이 매출 6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를 유지 중이다.

최근 ‘소녀전선’은 신규 캐릭터로 추가될 한국산 총기 ‘K-5’ 설정 초안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개발사 측은 K-5 외에 한국산 총기 K-2도 조만간 업데이트를 예고한 상태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