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김지택 캡틴스 대표...성남시 후원 부스 “방치형 RPG 주목”

[차이나조이] 김지택 캡틴스 대표...성남시 후원 부스 “방치형 RPG 주목”

캡틴스는 차이나조이2017년에 참가했다. 8월 말 런칭을 앞두고 게임 ‘판타지테일즈’를 B2B관에 전시했다. 

현장에서 만난 김지택 캡틴스 대표는 “경기 성남시의 성남산업진흥재단(SNIP)에서 지원을 받는 10개 사 중 일리언과 함께 캡틴스도 참가했다. 생각보다 많은 상담이 이뤄졌다. 방치형 게임 ‘판타즈테일즈’가 중국에서 통할 것 같다”고 웃었다.

방치형 게임이란 게임을 플레이하는 행위 자체보다 캐릭터를 육성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에서 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게임이다. 또한 게임에 존재하는 여러 영웅,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에 재미를 즐기는 게임이다.

김 대표는 “'판타지테일즈'외에 현재 추가로 개발중인 ‘판타지서머너즈’는 이미 일본 DMM사와 계약을 했다. 어덜트(성인물)로 에로틱한 헨타이라는 점이 어필했다. 규모와 자본이 문제가 아니라 특화된 점이 더 쳐주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빅히트한 ‘서머너즈워’처럼 ‘판타지서머너즈’로 크게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T3엔터테인먼트 PD, 제페토 개발본부장, 크레이지다이아몬드 PM, 퍼플오션 부사장을 역임한 그는 이제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게임사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해외 네트워크와 엔지니어 실력에 대해서 절대로 뒤지지 않다고 말했다.

“한-중-일 모두 모바일 MMORPG가 대세로 잡으면서 대형 개발사의 매출 상위권 고착화가 진행 중이다. ‘빈익빈부익부’ 양극화가 심하다. 캡틴스는 국내 시장이 아닌 동남아시아, 남미, 중동 등 신흥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정했다.”

물론 해외 시장도 녹록지 않다. 캡틴스는 글로벌 퍼블리싱사인 모비릭스를 통해 1인칭 비행 슈팅게임 ‘에어배틀 월드 워’를 서비스해 구글플레이서만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차이나조이2017에 참석한 캡틴스는 성남시에서 라티스파트너스를 통해 게임 제작지원과 마케팅, 번역 지원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