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타 글로벌 담당 인터뷰...3억 DAU 모바일앱 광고수익 신흥 강자

“모바일로 세계를 본다.”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2017’ B2B 전시장에 있는 제일 큰 부스는 모비스타(Mobvista)다. 부스에서 만난 양소령 모비스타 글로벌 담당 이사는 자부심이 넘쳤다.

“2013년 설립한 모비스타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사다. 243개 국가를 포괄하는 모바일 트래픽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전체 3억 달러(약 3369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1일 광고 노출 수가 100억 건, DAU 3억이 넘는다. TUNE이 선정한 TOP25에서 중국 모바일광고 플랫폼사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모비스타와 게임분석(Game Analytics) 콜라보를 이룬 모비스타 부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수익 모델을 소개한다.

그는 “현재 중국에선 리워드(보상형) 비디오 광고가 반응이 좋다. 배너보다 훨씬 효율이 높다.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광고 중에선 비디오 광고가 가장 좋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비스타 수익화 방식은 앱, 게임개발을 통힌 플랫폼에 SDK, 광고제공이다. 올해는 제품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에 집중할 생각이다. 해외 시장 플랫폼에 완벽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모비스타는 지난해 초 미국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사 네이티브X(NativeX)를 약 28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2000년 설립해 10년 이상 애드워크네트 경험을 가진 회사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모비스타는 한국 시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전세계 14개국 사무실에 500명 직원을 두었지만 한국 시장에는 지난해 진출했다. 현재 한국 지사 직원은 총 10명. 그 중 수익화 팀은 2명이다.

그는 “모비스타는 단순히 최고의 광고 네트워크가 아니라, 개발 파트너사를 위해 데이터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애드워크에 한국 업체를 파트너십을 해주고, 한국 고객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겠다. 또한 글로벌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때 마케팅을 통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모비스타는 차이나조이 행사 기간 중 27일 상하이 양지아두 페리에서 ‘재즈 잇 업(JAZZ IT UP)’이라는 복고풍 선상 파티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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