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체험 중국 코어 유저들 긴줄 대기...타클라마칸 사막 위 사진 찰칵

[펄어비스 허진영 이사(왼쪽)와 한현진 펄어비스 중국팀장]

“중국 코어 유저들은 ‘검은사막’이 중국식 특화가 아닌 원작 그대로 보여준다는 소식에 더 기뻐한다.”

공식으로 첫 중국 대륙 상륙작전을 성공한 펄어비스의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차이나조이에서 데뷔 신고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B2B 한국관인 코카파빌리언 부스에서 만난 허진영 펄어비스 COO(이사)는 상기적인 표정으로 중국 유저 반응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중국에서 서비스사인 스네일은 27일 개막한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서 ‘검은사막’을 첫 공개했다. 100평방미터 단독 공간에 마련된 20톤 사막모래로 구현한 세트장은 개막 전부터 입소문이 났다.

허 이사는 “현실감을 강조하기 위해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공수한  모래로 만든 사막은 게임 내 경기장을 재현했다. 개막하자 체험하기 위해 긴 줄이 섰다. 유저들은 말을 타보고 모래를 밟으면서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검은사막’은 1개월 만에 사전가입자수 20만 명을 기록했다.

한현진 펄어비스 중국팀장도 “중국 코어 유저들은 ‘검은사막’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다른 서버를 통해 플레이를 해본 팬층들은 PVP 등 원작 그대로 보여준다는 소식에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

스네일은 이번 차이나조이에 부스를 다섯 가지의 테마로 구성했다. ‘검은사막’, ‘흑암여광명(Dark and light)’, ‘구음진경2’ 등 다수의 온라인 MMORPG를 출품했다. 이 중 ‘검은사막’이 차지하는 단독 공간은 100평방미터로, 전체 부스의 3분의1 가량에 달했다.

특히 ‘검은사막’ 부스 한켠에는 사막지대를 구현한 세트장을 만들어 중국 관람객들을 눈길을 끌었다. 이 세트장에는 관람객들이 탑승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모형 말을 비롯, 게임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소품들이 설치되었다.

[차이나조이 부스 외벽에 홍보하는 '검은사막' 포스터]

허진영 이사는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 진출했다. 현재 판호 대기중이며, 연내 서비스가 목표다. 스네일과 펄어비스 모두 그동안 글로벌에서 거둔 성적만큼 중국에서 성과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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